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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라이딩 - 소래포구 # 2011년 4월 14일 (목) 로드를 타고 소래포구를 다녀왔다. 자전거로 처음 가는 길이어서 걱정을 했지만 상오기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학의천합수부 소래포구 로그를 GPS-850에 저장하고 따라가기 기능을 이용하니 길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원래 코스는 시흥생태공원을 통과하여 소래로 가는건데, 시흥생태공원은 공사중이었다. 아뿔싸! GPS-850에 저장해놓은 코스 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길은 전혀 모르는데! 하지만 어쩌랴, 이미 떠나온 길. 시원찮은 방향감각에 의존하여 어찌어찌 생태공원을 건너뛰어 방산교 부근에서 다시 코스합류에 성공했다. 방산교 밑 토끼굴을 지나 코스를 따라가려하니, 이건 또 뭔가, 철책으로 가로막혀 있네? 더구나 철책 너머로 보이는 길은 도저히 .. 더보기
탠덤 피크닉 - 탄천 <-> 잠실 # 2011년 4월 16일 (토) 아주 오래 전부터 자전거타고 피크닉가는 게 작은 소망이었다. 본격적인 탠덤 여행을 위해 주문한 오르트립 패니어의 장착 테스트를 겸해서 분당 탄천에서 출발하여 잠실 선착장 부근 잔디밭에서 우아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탄천까지는 차로 이동해서 분당 구청 주차장에 파킹했다. 분당 구청 주차장은 상당히 넓지만 주차공간을 찾는게 쉽지는 않았다. 사실 분당구청 주차장에서 탄천까지 가는 길을 확인하기 위해 어제밤에 답사까지 해놓은 터였다. 오르트립 패니어는 자전거 색깔과 잘 맞았다. 패니어를 짐받이에 거는것은 쉬웠지만 밑부분을 고정시키는 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 분당구청 주차장에서 조립과 패니어 장착을 끝내고 ready to go. 탄천으로 내려가서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더보기
신도, 시도, 모도 섬일주 # 2011년4월13일 (수) 이틀전 다녀온 섬진강 여행의 피로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여행, 갈 수 있을 때 가자"고 꼬드겨서 집을 나선다. 원래는 제천 청풍호를 가려고 했지만 와이프한테 코스길이가 약 50km 정도된다고 했더니 무리라며 짧게 갔다오자 해서 부랴부랴 영종도 북쪽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 3개 섬을 돌기로 했다. 오늘의 라이딩 계획 라이딩코스: 공항철도 운서역 → 삼목선착장, 신도선착장 → 신도저수지 → 신시도연도교 → 슬픈연가세트장 → 풀하우스세트장 → 시모도연도교 → 배미꾸미 → 시모도연도교 → 신시도연도교 → 신도선착장, 삼목선착장 → 공항철도 운서역 가는 길: 집 → (12:00, 자가용) → 공항철도 계양역 → 공항철도 -> 공항철도 운서역 오는 길: 가는 길 역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