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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쿄토, 홋카이도 여행 (2) - 교토 치쿠린, 천룡사, 금각사 2018년 3월 1일. 삼일절인데, 일본 여행 중이다.. 오늘은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치쿠린과 천룡사 (둘 다 아라시야마에 있다) 그리고 어제 은각사에 이어 금각사를 구경할 예정이다. 아침 일찍 숙소 안테룸을 나섰다. ▼교토에서 2박했던 안테룸호텔. 저 뒤에 앉아 있는 여자는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모르는 여자다. 치쿠린은 교토 아라시야마에 있는데, 교토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는 편이 제일 편하다. 안테룸 호텔은 교토역에서 전철로 1정거장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 정도 거리는 거리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걷기로 했...으나 걷다 보니 전철역 입구가 보여서 전철을 타고 아라시야마역까지 갔다. 아라시야마역에 내리니 어제 은각사에서도 보았던 인력거들이 보인다. 인력거꾼의 복장이 나름 전통 복장인가보다. 고깔(?).. 더보기
일본 쿄토, 홋카이도 여행 (1) - 교토 은각사 2018년 2월 28일. 올해는 몽아와 내가 부부가 된 지 결혼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렇다면 ! 뭔가 거창한 계획과 준비가 있어야 하겠지만, 결혼기념일 부근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2월28일에서 3월5일까지 5박6일 일정인데, 2일은 교토, 3일은 홋카이도를 여행했다. 대략의 동선과 항공편, 숙박업소, 렌트카는 미리 예약을 해 두었지만, 여행 도중 변수가 발생하는 바람에 상당한 일정이 변경되었다. 그 내용은 차차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제주항공 9시 비행기로 간사이공항으로 출발~ 11시 도착해서 어렵사리 입국수속을 마친 후 간사이 공항 내 식당가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었다. 이게 정통 일본 우동이라구! 똑 같네, 뭐... ▼간사이 공항에서 부부의 첫 셀카 간사이 공항은 오사카 .. 더보기
태안해변길 5코스(노을길) 걷기 2017년 9월 23일. 태안 국립공원에는 해변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중 5코스 노을길을 다녀왔다. 태안반도는 수도권에서 가깝기도 하고 국립공원이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하기에도 좋고 캠핑을 하기에도 좋다. 원래는 서산버드랜드를 출발지로 해서 간월도, 남당항, 보령방조제, 영목항을 거쳐 다시 버드랜드로 돌아오는 라이딩 코스를 생각했었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보령방조제 오천항에서 영목항까지 가는 배가 하루에 2번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영목항 도착 후 캠핑을 하든지 숙박업소를 가든지 해야 해서 1박2일 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마눌님의 요청에 의해 당일치기 일정으로 바뀌면서 해변길 걷기로 종목이 변경되었다. 더구나 일찍 출발하자던 전날밤의 굳은 약속도 아침 게으름과 함께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