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9일
남해 캠핑 마지막날.
캠핑하는 동안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온다.
집까지 가는 길도 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철수 준비를 시작했다.
▼ 비치플랜캠핑장을 떠나면서. 지금와 생각해보니 이 캠핑장은 도착해서 떠날때까지 관리하는 분을 본 적이 없다. 전화 통화만 했다. 캠핑하는 사람이 없어서 현장에 아무도 없었나 보다.
▼ 어제 삼천포를 다녀오면서 봐 두었던 고기국수집을 갔다. 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삶은 돼지고기에 잔치국수 또는 비빔국수를 더한 형식이었고, 우리 입맛에는 그닥...
▼ 점심을 먹고 고기국수 식당 이층에 있는 커피집을 갔다.
▼ 이 집 전망이 참 좋다.
커피집 여사장님은 남해가 고향인데 타지에서 생활하다 고향으로 돌아와서 가게를 연 것이라 한다.
남해에는 그런 분들이 많다고 한다.
커피가게를 끝으로 3박 4일 간의 캠핑을 빙자한 남해 투어를 마치고 귀가길에 올랐다.
내려올 땐 기분이 들떠 잘 몰랐지만, 올라갈 때 느낀 건... 남해가 멀긴 멀다.
그래도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겼고, 언제든 다시 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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