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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 Riding/바이크캠핑

진도,땅끝,완도,신지도 투어 1일차

#2015년 3월 24일


이제 봄이 되어 야영을 해도 그닥 춥지 않을 것 같아 남도 다도해 투어를 다녀왔다.


이번 투어의 주요 목적지는 1. 진도 일주, 2. 땅끝마을, 3. 완도,신지도, 4. 약산도,고금도 정도.


전체 코스는 대략 400키로 정도인데, 전날 짐을 꾸려 무게를 재어보니 자전거 포함 약 40키로그램이다.

이 정도 패킹으로 하루에 달릴 수 있는 적정거리를 테스트해보는 것도 이번 투어 목적 중 하나.


일단 진도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다. 안양역전 터미널에서 8시20분에 목포행 버스가 있고 목포에서 진도 녹진까지 버스는 수시로 있는 편이다.


▼오전 7시30분, 집을 나섰다. 뒷페니어 무게중심이 높은게 좀 불만이다.


▼오후 2시50분 진도 녹진 도착


▼버스로 건너왔던 진도대교. 오른쪽 동상은 이충무공 동상. 진도대교는 진도 일주 후 땅끝으로 갈 때 다시 건너야 한다.


▼역시 진돗개의 고향이다. 출발하자마자 진돗개분양하는 곳이 보이고 마을 어느집이건 거의 진돗개를 키우고 있더라.





▼이번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다. 특히 다도해 부근은 구름 한점없이 맑게 개인 날이 이어졌다.







▼나리방조제


▼방조제를 몇번 지나보았지만 이렇게 방조제 높은 길로 지나 보긴 처음이다. 옆바람이 너무 쎄서 자전거를 꽉 붙잡고 가야했다.


▼방조제로 인해 만들어진 군내호



▼전두2리


▼숨은 진돗개 찾기 ^^


▼쉬미항 방향으로 고잉~. 항구 이름이 참 이쁘다.




▼자잘한 오르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그래도 이런 풍경이 나타나면 힘든 줄 모른다.


▼쉬미항, 참 예쁜 곳이다.







▼산의 단면이 궁금한가? 보여주지!


▼오후 6시가 다되어 가서 야영할 곳을 골라야 했다. 지도를 들여다봐도 한동안 해변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지산면 와우리 부근 길가 공터에서 야영하기로 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조용한 곳이 있다



사진상으론 아무 일 없는 듯 하지만, 사실 밤사이 많이 추웠다.

옷을 몇겹 껴입고 잤지만 써늘한 한기에 눈을 떴는데, 한밤중에 올려다 본 밤하늘엔 어릴 적 보았던 밤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밤하늘을 가득 메워 촘촘히 박혀있는 별, 별, 별들.

이런 밤하늘을 얼마만에 보는걸까?

밤하늘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


▼라이딩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