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dbladen - 2003 - I Grevens Tid

스웨덴 싸이키델릭/스페이스락 밴드 Blandbladen의 2003년 데뷔앨범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한 앨범입니다.

원래 2003년에 자작 앨범으로 발표했었는데 2008년에 스웨덴의 Transubstans 레코드에서 재발매를 해주어 구하기 쉬워졌습니다.

스웨덴의 스페이스락하면 Oresund Space Collective (OSC) (원어표기로는 Øresund Space Collective)가 떠오르는데, Blandbladen의 멤버들도 OSC와 여러차례 연주를 했던 모양입니다.

 

이들 음악의 특징은 참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Hawkwind 스타일의 스페이스락과도 다르고 스웨덴 포크가 밑에 깔려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와닿지는 않고 (아마 스웨덴 민속음악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이겠지만...),  나에게는 그저 Jam 밴드라고만 생각됩니다.

 

4곡만 담겨있고 3곡은 12분이 넘는 대곡이고 그나마 1곡도 6분이 넘은 중장편 위주의 앨범이어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지만, 볼륨을 크게 해놓고 들으면 이들이 펼치는 잼 스타일에 중독성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멤버:

Kaufman / drums
Sebbe / guitar
Ola / synth, rhodes
Dave / bass, percussion

 

앨범 표지에 보듯이 자작앨범 치고는 앨범 디자인에 많은 애정을 쏟은 것 같습니다. 앨범에 포함된 그림들이 너무 이쁘고 환상적이어서 몽땅 올려보겠습니다.

 

booklet 1

 

booklet 2

 

booklet 3

 

booklet 4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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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01. I Grévens Tid (12:05)

02. Pε Grφn Kvist (6:08)

03. I Afton Trans (12:56)

04. Dimland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