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시외버스를 타고 강원도, 경상도 등으로 투어를 다니곤 했는데,
경기도에도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이 있지 않을까 싶어 안성을 중심으로 2개의 코스를 만들어 돌고 왔다.
1. 코스1 - 안성북쪽코스
▼라이딩요약 (클릭하면 크게 보임, https://connect.garmin.com/modern/activity/807563527)
안성북쪽코스는 코스길이 100K에 상승고도 900미터 정도로 무난한 코스다.
용인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고삼저수지 둘레길을 거쳐가는 것이 핵심.
정수고개는 경사도가 너무 가파라 1키로 가량 끌바했다.
2. 코스2 - 안성남쪽코스
▼라이딩요약(클릭하면 크게 보임, https://connect.garmin.com/modern/activity/811630958)
(석촌고개 ==> 석천고개로 수정)
안성에서 천안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안성남쪽코스는 일부분이 천안 란도너스 코스와 겹친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건 아닌데, 아무래도 차가 없는 한적한 길로 코스를 짜다보니 겹치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산악코스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업힐이 많다.
코스길이는 116키로에 상승고도 1600미터.
안성북쪽코스와 달리 꽤 오랜 시간 수퍼를 만날 수 없는 길들이 있어 가게가 보일때마다 물통을 꽉꽉 채우고 다녀야 한다.
▼안성터미널에서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이티재를 오른다. 이티재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오르는 방향은 경사도가 상당하다. 정상까지 13~15% 정도 경사도가 계속된다. 남쪽에서 오르는 방향은 경사도가 조금 덜한 것 같다.
▼올라온 길...
▼이티재 정상. 배티성지가 있어서 배티재로 부르기도 하는 것 같다.
▼두번째 고개 엽돈재. 엽돈재는 이번이 3번째다. 2번은 천안 란도너스할 때 넘었었다.
▼3번째 고개 부소령. 여길 통과하는 길 이름이 위례성로이던데 사진에 보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례성터가 있는가...?
▼4번째 고개 석천리고개. 아무런 표식도 없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목천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중국집에서 기르는 강쥐가 놀아달라고 떼쓰는 걸 간신히 떼어놓고 왔다.
▼유관순열사 사우. 어디는 류관순으로 쓰기도 하던데 어느게 맞는거지?
▼이월지. 안성부근에도 저수지가 많은데 가뭄으로 저수지수위가 확 낮아진걸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고개 옥정재
3. 안양~안성 시외버스
왕궁예식장(킹덤홀) 앞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성가는 시외버스가 있다.
시간은 07:00, 07:35, 08:10, 09:30, ...
그런데 이 버스가 영동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무려 4군데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손님을 더 태운다.
각 시외버스정류장마다 버스도착시간이 적혀있는데, 이거... 의미없다.
왕궁예식장에서 출발한 버스가 안양시내를 통과해 오기 때문에 교통량에 따라 시간이 들쭉날쭉한다.
왕궁예식장에서 출발한 시간에 대략 15분 이후부터 버스 올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범계에서 탑승했을 때는 왕궁예식장에서 8시10분에 출발한 버스가 8시50분이 다 되어서 탑승했다...
▼비산동시외버스정류장 (안성가는 버스는 2번에서 탑승)
▼범계시외버스정류장(안성가는 버스는 1번에서 탑승, 안성 중앙대 학생들이 많이 탑승함)
▼호계전통시장시외버스정류장(안성가는 버스는 3번에서 탑승)
▼의왕고천시외버스정류장(안성가는 버스는 2번에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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