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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dem Riding

아신역~유명산~널미재~비솔고개~용문역

올 가을은 그 어느해보다 단풍이 고운것 같다. 

어쩌면 예년에 내가 별로 단풍 구경을 못다녀서 이제사 단풍 보는 재미가 들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단풍을 보려면 아무래도 고도가 높은 곳을 오르는 것이 좋다. 물론 평지에도 단풍은 있지만 산악 지역의 단풍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업힐을 결코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르고 난 뒤의 성취감이나 고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그리고 내리막의 짜릿함이 좋아 고개길을 자주 오르게 된다.


얼마전 혼자서 다녀온 유명산 부근 일주를 몽아와 함께 달려보기로 했다.

전철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차에 탠덤을 싣고 아신역 주차장에서 출발했다.


▼라이딩요약 (http://connect.garmin.com/activity/237144708)


최근 거의 날씨가 좋았는데 하필 이날은 구름이 많이 끼어 청명한 하늘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라이딩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아신역 출발해서 바로 유명산 업힐






▼중미산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쯤에 포차 몇군데가 있는데 그 중 한곳에 들어가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먹었다. 사실 밥을 먹고 싶었는데 면이나 전 종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여기 비빔국수, 굉장히 맛있었다. 비빔국수를 즐겨 먹는 나로선 비빔국수 먹으로 또 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국수먹고 힘내서 다시 유명산 업힐




▼유명산 도로 정상




▼날씨가 꽤 쌀쌀해서 고어텍스자켓을 가져갔는데 이번에도 효자노릇 톡톡히 했다


▼유명산 다운힐 후 만난 3색으로 물든 나무


▼널미재 가기 전 만난 작은 고개를 넘고 내려가는 중. 고개에서 내려다보이는 시골 마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사랑마을' 입구




▼널미재로 향하는 길





▼널미재 직전 쉼터에서 양갱으로 에너지 보충


▼은행이 정말 노~오~랗다


▼상당히 힘들었던 널미재 정상




▼널미재 다운힐 후 동막골 부근




▼황토밸리 부근







▼길 옆 계곡이 너무 이뻐 내려가 쉬어갔다







▼파는 생수보다 훨씬 맛있는 석간수 샘물









▼비솔고개 정상에서





비솔고개 다운 힐 후 시간이 시간이 많이 지체된 듯하여 용문역에서 아신역까지 기차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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