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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dem Riding/4대강종주

새재자전거길종주(1) 탄금대에서 수안보온천까지

#2012년 5월 26일

 

새재자전거길은 국토종주 구간 중 가장 힘들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침 일찍 움직이기로 했다.

아침 일찍이래봐야... 8시.

탄금대에서 상주상풍교까지 약 100km이고, 우리가 출발하는 곳에서 탄금대까지는 대략 10km 정도 될 것이고 상주상풍교에서 상주터미널까지는 15km 정도이므로 별다른 문제없으면 125km 정도 달리게 될 것이다.

 

▼어제 저녁 지났던 충원교를 다시 건넌다. 밤사이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

 

▼충원교에서 바라본 남한강

 

어제 충주댐으로 가기 위해 달렸던 자전거길이라 주변 풍경들이 벌써 익숙하다.

 

▼30분 정도 걸려서 남한강종주길과 국토종주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했다

 

▼탄금대로 가는 길에 잘 조성된 공원이 보인다 

 

▼탄금대 인증센터 도착. 길 끝에 빨간 부스가 인증센터. 

 

▼여기가 새재자전거길의 출발점이다

 

▼탄금대에서 바라본 용섬 

 

▼탄금대공원 바로 옆에는 무술공원과  세계무술연맹이 자리하고 있다

 

탄금대에서 출발하자마자 잠시 길을 잃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도시 지역을 지나는 경우 일반 자전거길이 국토종주길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표시가 가끔 모호한 경우가 왕왕있다.

좌회전, 우회전해야 하는 경우도 차량을 위한 안내표시처럼 몇 미터앞 좌회전, 우회전 표시가 아니라 표시가 보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해야 하는데, 가끔 가야할 곳이 헷갈리는 경우도 제법 있다.

 

▼길을 잃은 덕분에 아침 먹을 곳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 본 패밀리마트 중 가장 근사해 보인다. 대체로 자전거길 주변의 편의점, 식당, 숙박업소 등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친절하다.

 

탄금대를 지나 첫번째 인증센터는 수안보이다. 거리는 약 28km.

수안보는 차를 이용해 몇번 와봤던 곳인데 수안보 가는 길의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어 그 길을 자전거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탄금대에서 수안보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강은 남한강 지류인 달천이다

 

▼강 옆을 달리긴 하지만 빨간색 자전거길은 없고 기존 도로나 비포장도로를 연결하여 달린다 

 

▼가로수가 차도와 자전거길을 구분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인 듯. 

 

▼수안보에 가까워질수록 녹음이 짙어진다 

 

▼수안보까지 달리는 내내 아름다운 전원 풍경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사진이 눈으로 본 것을 제대로 남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사진 찍는 동안 대기중인 몽아. 이젠 뭐... 완전 라이더 자세가 나온다. 

 

▼수안보까지 이어지는 팔봉로가 국토종주길이다. 아마도 국토종주길로 지정하면서 갓길을 정비하지 않았을까... 싶다. 수안보로 가는 차들은 대부분 3번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길엔 차량 통행이 뜸하다.

 

▼팔봉야영지

 

 

▼달천의 모습. 산수화가 따로 없다.

 

▼3번도로 옆으로 목재데크로 자전거길을 놓았다. 흐미... 공사비 많이 들었것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야 호강하지만...

 

▼수안보하수종말처리장 옆에 소공원이 있어 잠시 쉬었다간다

 

▼새재자전거길 상세 안내도 (클릭하면 엄청 크게 보인다)

 

▼양문휴게소 앞에서 3번도로를 벗어나 수안보온천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샘카페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남자분에게 부탁하여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컷 

 

▼계단 위에 자리잡은 카페 외경 

 

▼카페를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빈공간없이 수석, 꽃, 인형들로 채워놓은 것이 얼마전 다녀온 오키나와의 카페를 생각나게 한다. 

 

▼WELCOME! 들고 있는 건 메뉴판 뒷면이다 ^^ 

 

 

 

▼카페 전경. 나중에 찾아보니 민박도 겸하는 모양이다. 

 

▼마당에 핀 목단꽃(...??) 

 

샘카페에서 한참을 쉬고 수안보를 향해 다시 출발!

...했으나 수안보는 바로 앞에 있었다.

 

▼인증센터는 수안보온천 물탕공원 왼쪽에 있다 (천막으로 둘러 싸여있는 곳이 물탕공원이다)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검둥이가 오랜만에 그늘에서 나무에 기대어 휴식중 

 

▼왕의온천이라는 수안보온천. 우린 "왕"이 아니므로 패쑤~ 

 

▶(2)편으로 계속(http://happymir.tistory.com/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