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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dem Riding

아름다운 호수 속초 영랑호

#2012년 5월 6일

 

어젯밤의 알콜과다섭취로 느즈막히 일어난 아침,

배가 고파서 서둘러 모텔을 나왔다.

그러나, 장사항에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장사항에 이런 조형물이 서있다. 오징어가 미역에게 붙잡힌 듯... 

 

▼이 녀석이 싸울 기세군... 

 

▼멍게가 크고 싱싱해 보인다 

 

▼이뻐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이빨도 날카롭고 인상이 좀 험하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안양/부천행 시외버스표를 먼저 끊고, 영랑호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영랑호는 작년에 자전거로 와보았을 때 아름다운 호수와 호숫가를 따라 잘 만들어진 자전거길에 좋은 기억이 남은 곳이다.

 

▼호수여서 시작과 끝이 없지만... 작년에도 이곳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영랑호를 따라 자전거길 겸 산책길이 환상적이다. 몽아는 외국에 온 것 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참고로 몽아는 못난 남편 덕에 외국은 별로 가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쁘고 멋진 풍경을 보면 항상 외국에 온 것 같다고 한다)

 

▼영랑호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뷰를 보여준다. 여기는 영랑호리조트 건너편.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리조트이다.

 

▼영랑호 범바위 

 

▼차도와 나란히 달리는 구간도 제법 있다 

 

▼화창한 5월답게 꽃들이 만발!하였다 

 

 

 

 

 

 

 

 

영랑호리조트쪽은 생략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속초전망대 방향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몽아가 찍은 식당에서 물회를 먹었다.

결과는... 과연이다.

도대체 뭘 보면 잘하는 집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건가?

 

▼속초전망대 밑 돌섬횟집. 다른건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물회는 정말 맛있었다.

 

▼물회에 해삼, 멍게 등 활어 외 다른 해산물이 많고 면을 서비스로 준다. 물론 밥도 준다. ^^

 

▼속초전망대 앞바다 

 

안양행 시외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두 딸들이 모레가 어버이날이라고 생화와 케잌을 준비해 놓았다.

정말... 다 키웠다!!!

케잌은 아빠가 좋아한다고 아이스크림케잌을!!!

어린이날 도망치듯 여행간 어버이에게... 고맙다...

 

 

▼라이딩 요약